전 세계 6월, 역대급으로 덥다… “올해 ‘가장 뜨거운 해’ 될 수도”

기후 단체가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치인 1.5도를 표현한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달 전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올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달 들어 지구온난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전 세계 평균기온이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기온보다 1도가량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초순 며칠간은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무려 1.5도 높은 수준이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산업화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했다. 1.5도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채택한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치다. 전문가들은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홍수·가뭄·혹한·산불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급격히 상승해, 인류를 포함한 생태계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지난 5월 16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도로 위로 아지랑...

원문링크 : 전 세계 6월, 역대급으로 덥다… “올해 ‘가장 뜨거운 해’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