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심리적 지지선’ 붕괴 서울 소재 중견기업에 근무 중인 송두영(36) 씨는 2021년 6월 주당 15만원대에 매수한 카카오 주식 150주만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다. 매수 당시 가치의 3분의 1 토막이 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송 씨는 “자식에게 물려준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5만원 선까지 무너졌단 소식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한때 차세대 ‘국민주’로 불렸던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배반이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 덕분에 국내외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네카오 주가 만큼은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네카오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했던 약 280만명의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은 영락없이 물린 채 익절할 수 있는 그날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형국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을 마친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18만3400원, 카카오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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