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3형제 '폭락·폭락·폭락'… 대마불사는 틀렸다


헝다 3형제 '폭락·폭락·폭락'… 대마불사는 틀렸다

홍콩 법원이 440조원대 채무를 가진 헝다그룹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 한때 중국 2위 부동산 업체로 이름을 날리던 헝다그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헝다그룹 주식은 거래 정지됐고 자회사 주식도 폭락했다. 투자자의 마음 속에 있던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공식도 다시 한번 깨졌다. 헝다그룹은 중국 부동산 호황기에 무섭게 성장했다. 중국 전역에서 대출을 받아 땅을 산 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그 돈으로 생수, 축구, 전기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며 문어발식 확장을 했다. 그러던 중 2020년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시작되자 사세가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번에 청산 명령이 내려진 건 홍콩 법인뿐이다. 자산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장은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 나온다. 홍콩 법원에서 내려진 청산 명령이 본토에 적용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헝다 측이 이의 제기를 할 수도 있어서다. 그러나 대중국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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