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발전시장도 개설…두산·SK 관련 기업 기대감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정부가 올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두산, SK 등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CHPS는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 포함된 수소발전을 별도의 입찰시장에서 다루기로 한 것이다. 한국전력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는 전력 일부를 수소발전으로 생산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 셈이다. 정부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수소가 탄소중립 및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RPS도 신재생에너지로 일정량의 전력을 생산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있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이 함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비싼 수소발전이 경쟁하기 불리한 구조였다.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별도 입찰시장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보인다.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청정수소 시장은 2030년 6420억달러에서 2050년에는 1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50년 전 세계 주요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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