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74조원 승소' 변호인단, 테슬라에 "7조 내놔"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프랑스를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AP/뉴시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원고 측의 변호인단이 7조원대의 거액 수수료를 청구해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테슬라 소액주주를 변호해 승소를 이끈 ‘번스타인 리토위츠 버거 & 그로스만’ 등 로펌 3곳이 테슬라측에 수수료 명목으로 56억 달러(약 7조 4816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요구했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머스크 측에 테슬라 주식 약 2900만 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간당 법률 상담비용을 28만 8888달러로 계산한 금액이다. 변호인단의 그렉 라랄로 수석 변호사는 “테슬라 측이 이번 소송 덕택으로 머스크 CEO의 막대한 양의 주식을 돌려받게 됐다”며 “테슬라 주식 2900만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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