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 17년차, 굶어죽을 뻔한 겨울이 계속됩니다


식당 운영 17년차, 굶어죽을 뻔한 겨울이 계속됩니다

아무리 아껴도 물가가 요동치면 헛수고... 카페 사장님, 짜장면집 사장님도 울상 경기 부진 등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한 대출 규모가 1년 사이 50% 이상 늘어났다. 연합뉴스 "요즘 장사는 괜찮아요?" 맞은편 카페 사장님이 물었다. 자기 장사가 잘 되면 물어보지 않을 질문이다. 그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왔을 뿐인데, 질문이 비수처럼 날아와 가슴에 꽂혔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잠깐 망설이다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다. "잘 될 리가요. 이번 겨울에 보증금 까먹을 뻔했어요." 장사꾼 엄살은 믿는 게 아니라지만, 사실이다. 아슬아슬했다. 대개 음식장사는 12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다. 날씨에 장사 없다. 추우면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다. 배달 기사들에게 미안해서인지 배달 건수도 급격히 줄어든다. 식당 영업을 시작한 17년 동안 겨울에 흑자를 본 적은 딱 두 번뿐이다. 개미 인생이다. 여름에 소처럼 일해 번 돈으로 겨울에 먹고 산다. 올해도 그러려니 싶었는데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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