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껴도 물가가 요동치면 헛수고... 카페 사장님, 짜장면집 사장님도 울상 경기 부진 등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한 대출 규모가 1년 사이 50% 이상 늘어났다. 연합뉴스 "요즘 장사는 괜찮아요?" 맞은편 카페 사장님이 물었다. 자기 장사가 잘 되면 물어보지 않을 질문이다. 그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왔을 뿐인데, 질문이 비수처럼 날아와 가슴에 꽂혔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잠깐 망설이다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다. "잘 될 리가요. 이번 겨울에 보증금 까먹을 뻔했어요." 장사꾼 엄살은 믿는 게 아니라지만, 사실이다. 아슬아슬했다. 대개 음식장사는 12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다. 날씨에 장사 없다. 추우면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다. 배달 기사들에게 미안해서인지 배달 건수도 급격히 줄어든다. 식당 영업을 시작한 17년 동안 겨울에 흑자를 본 적은 딱 두 번뿐이다. 개미 인생이다. 여름에 소처럼 일해 번 돈으로 겨울에 먹고 산다. 올해도 그러려니 싶었는데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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