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테슬라, 날개가 있다? 없다?

테슬라 15개월 만에 최저치…서학개미는 매수세 글로벌 투자업계 목표가 줄줄이 하향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부진 예고 로보택시·친환경 에너지 사업 탈바꿈 기대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테슬라 충전소 [AFP]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글로벌 금융투자업계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다시 베팅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업계 경쟁 심화 및 저가 모델 생산 계획 차질로 전망이 좋지 않자 기존 테슬라 낙관론자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반면 서학개미들은 대거 테슬라에 올라타 부활의 날갯짓을 기대하는 양상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1년 만에 150달러대로 주저앉은 18일 국내 투자자들은 약 580억 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테슬라는 단연 이날 해외 주식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2,3월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한 뒤 다시 테슬라로 갈아타는 흐름이다. 특히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뒤부터 대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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