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 일본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 스가모 거리 상점가


도쿄 일상 : 일본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 스가모 거리 상점가

일본에 할머니들은 어디에서 쇼핑을 할까요? 바로 스가모(巣鴨) 거리입니다. 일본 내에서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는 별명을 가진 이 동네는 일본 할머니들의 핫플레이스,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장소라고 하네요. 실제로 가보니 젊은이들이 많이가는 동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30대인 제가 왜 할머니들의 거리에 굳이 왜 갔냐하면... '도요 분코 박물관(도요 문고 뮤지엄, 東洋文庫)'이 스가모 근처에 있어서 들러 봤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미술관에 가는 걸 무척 좋아하시는데요. 함께 동양학 최대 도서관이자, 박물관이라는 도요 분코에 가면서 스가모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야마노테선 스가모역에서 내리면 바로 스가모 상점가가 보입니다. 이 상점가를 쭉 쭉 따라서 걸어가보면 뭔가 우리나라 동묘나 종로 뒷골목 같은 추억의 분위기와 물건들을 잔뜩 만날 수 있어요. 상점가에 들어서자마자 '와......' 빨간 팬티가 가득한 속옷 가게가 보입니다. 정말 강렬하네요. 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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