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지만 치명적인 사랑, 영화 <본즈 앤 올>


기이하지만 치명적인 사랑, 영화 <본즈 앤 올>

충격적이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봤다가 아뿔싸, 후회했다. 영화 <본즈 앤 올> 초반의 아름다운 영상만 보고는 사춘기 소녀의 훈훈한 성장물이겠지 지레짐작한 나는 급작스러운 전개에 한방 크게 얻어맞았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영화 <본즈 앤 올> 출처: 네이버 영화 물론 <본즈 앤 올>은 주인공 매런이 사람을 먹는 ‘이터’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과 닮은 엄마를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타인과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성장드라마긴 하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잔혹한 본능. 안타깝지만 그것이 그녀의 정체성이고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다. 어떤 면에서는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당하는 소외와도 닮았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영화 <본즈 앤 올> 출처: 네이버 영화 티모시 살라메가 나오는 영화는 평범한 게 없구나. 하지만 이토록 강렬하고 인상적인 영화는 흔치 않다. 역시 믿고 보는 티모시 살라메 영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


#루카구아다니노 #본즈앤올 #카니발리즘 #테일러러셀 #티모시살라메

원문링크 : 기이하지만 치명적인 사랑, 영화 &lt;본즈 앤 올&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