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계급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블랙코미디 영화 ‘슬픔의 삼각형’


자본주의 계급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블랙코미디 영화 ‘슬픔의 삼각형’

예상하기 힘든 전개와 실소가 나오는 코믹한 상황을 통해 권력 관계와 자본주의의 민낯을 풍자한 영화 ‘슬픔의 삼각형’.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다. 식상한 구도를 비틀어 현 사회와 인간의 추한 모습을 노골적으로 풍자해 시종일관 씁쓸한 웃음을 남긴다. 영화는 크게 프롤로그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칼과 야야의 이야기, 그들이 탄 호화 크루즈 이야기, 크루즈에 탑승한 인물들이 무인도에서 벌이는 이야기다. 영화 ‘슬픔의 삼각형’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상반신을 벗고 오디션을 보는 남자 모델이 인터뷰하면서 시작된다. 여성 모델에 비해 3분의 1밖에 돈을 받지 못하고, 동성 연애자들의 성희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는 ‘슬픔의 삼각형’이 서려 있다. 영화 제목인 ‘슬픔의 삼각형’은 미간을 한껏 찡그려서 슬퍼 보이는 표정을 가리킨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모델 역할엔 턱을 들고 눈을 내리깔면서 도도한 표정을 짓고, HNM 모델 역할엔 가볍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델들을 통해 부의 차이와 ...


#루벤외스틀룬드 #블랙코미디영화 #샬비딘 #슬픔의삼각형 #우디해럴슨 #자본주의계급사회풍자 #해리스딕킨슨 #황금종려상수상작

원문링크 : 자본주의 계급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블랙코미디 영화 ‘슬픔의 삼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