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영화 ‘괴물’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영화 ‘괴물’

영화 ‘괴물’에 ‘괴물’은 없었다. 우리가 누군가를 ‘괴물’이라 낙인찍었을 뿐. 편견이 편견을, 오해가 오해를,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풀리면서 괴물은 커져 간다.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아무도 모른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선세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제목은 서로의 이마에 카드를 붙이고 질문을 맞히는 ‘괴물은 누구일까’라는 놀이에서 따왔다고 한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괴물’ 스틸. NEW 돼지 뇌를 이식한 인간은 돼지일까 인간일까.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이 수상하다. 운동화는 한 짝만 있고, 물통에는 흙탕물이 들어있다. 긴 머리를 가위로 자르고, 달리는 차 안에서 뛰어내린다. “선생님이 때렸다”는 미나토의 말에 사오리가 학교를 찾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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