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 ‘검은 소년’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 ‘검은 소년’

학교와 집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소년의 성장통을 그려낸 영화 ‘검은 소년’.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친구 아버지의 실직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왜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묻지 않아요? 영화 ‘검은 소년’은 알코올에 의존하는 폭력적인 아빠에게서 도망친 엄마와 그녀의 소재를 추궁하는 아빠, 자신을 괴롭히는 동급생까지, 선택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주인공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 부모의 불화에 훈은 중간에 껴 새우등이 터진다. 영화 '검은 소년' 한때는 모범생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수업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수첩에 글을 끄적이는 게 유일한 낙인 고등학생 훈은 부모의 싸움에 안절부절못하고 새우등 터진다. 아빠는 마음이 아픈 거야. 아빠를 두고 갈 수는 없어. 폭력적인 아빠를 좋아할 수 없지만 피를 나눈 가족이기에 버려둘 수 없고, 셋이 다시 함께 사는 것이 꿈이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다. 그럴 때 하필이면 질이 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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