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비대면 카페 복정동 My Coffee


코로나가 바꾼 일상, 비대면 카페 복정동 My Coffee

제가 살고 있는 복정동은 대학교가 주변에 있어서인지 유독 카페가 많습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 카페를 가 본 게 딱 3번 있을 정도로 동네에서는 카페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조용히 책 좀 보려고 집 앞 카페에 갔다가 홀딱 반한 카페가 있습니다. 이 앞을 지나칠 때마다 노트북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마음속으로 찜해두었던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쿠키 진열대가 보입니다. 오후 3시쯤이었는데 쿠키가 얼마 안 남아 있는 걸 보면 꽤 맛있나 봅니다. 커피를 주문했더니 무인주문기를 안내해 주네요. 이런 데서 나이 든 티가 나나 봐요. 눈앞에 떡하니 '무인주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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