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으면 안 돼"..인도에서 임신한 아내 배 가른 남편 체포


"딸 낳으면 안 돼"..인도에서 임신한 아내 배 가른 남편 체포

(AFP=뉴스1) 지난해 11월 4일 (현지시간) 스모그가 짙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AFP=뉴스1 인도에서 한 남성이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하다가 임신한 아내의 배를 가르는 범죄를 저질렀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레데시주 부다운 경찰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남편 팬나달 데비(43)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 사건으로 태아는 사망했고 임신 4개월 차이던 산모 아니타 데비(35)는 과다출혈로 중태에 빠져 델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의 가족들은 남편 팬나달이 평소 아내에게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해왔고 아기의 성별을 알고 싶다면서 아내의 배를 날카로운 물체로 갈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이미 딸 5명이 있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남편은 아내를 고의로 심하게 다치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가 여섯 번째 딸을 낳을 것이라는 ...



원문링크 : "딸 낳으면 안 돼"..인도에서 임신한 아내 배 가른 남편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