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잘못된 판결로 피고인 옥고 치르며 고통…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사과" 이춘재 8차 사건 범인 누명쓰고 20년 복역…무죄 선고에 변호인단과 박수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윤성여(53)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재심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과거 잘못된 판결로 윤씨가 옥고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사과했고, 이로써 윤씨는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참혹하게 살해한 강력범죄자라는 오명을 뒤늦게나마 떨쳐내게 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광고 소감 말하는 윤성여 씨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선고공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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