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늘어서 혼자 사는 청년과 노인, 살 집이 없다


1인 가구 늘어서 혼자 사는 청년과 노인, 살 집이 없다

1인 가구 年 37만가구 느는데, 소형주택 공급 14%씩 감소 전체의 34%로 증가한 750만 1인가구, 주거 불안 우려 대학생 때부터 15년 넘게 1인 가구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전모(35)씨는 내년 3월 빌라 월세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깊다. 회사와 가깝고, 방과 거실이 분리된 오피스텔을 찾고 있는데 월세 매물이 거의 없을뿐더러 가격도 너무 비싼 탓이다. 전씨는 “이사를 할 때마다 점차 외곽으로 빠지고, 방도 작아져 주거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빌라는 전세 사기가 겁나고, 아파트는 소형도 분양가나 전·월세가 너무 비싸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했다. 비혼(非婚) 확산과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이 늘면서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주로 거주하는 소형 주택 공급은 반대로 급감하고 있다. 빌라·오피스텔 같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을 주로 짓는 중소 건설사·시행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경색의 직격탄을 맞아 사업에 착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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