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이어서 줄도산 위기감 커지는 건설업계… 새해 ‘공급 절벽’ 부르나


태영건설 이어서 줄도산 위기감 커지는 건설업계… 새해 ‘공급 절벽’ 부르나

16곳 올해 PF 만기 도래 금액 62% 정부 ‘옥석 가리기’ 구조조정에 무게 F4, 채안펀드 20조 → 30조 증액 검토 지난해 업계 16위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나돌던 위기설은 이미 현실이 됐다. 관련 지표는 올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올해 줄줄이 도래하는 가운데 건설 경기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급감했다. 정부도 ‘옥석 가리기’를 통한 구조조정에 무게를 둔 만큼 당분간 침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모두 134조3000억원 규모다. 한해 사이 17조4000억원이나 급등했던 2022년(130조3000억원)에 이어 4조원 정도 더 늘어났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우상향 추세가 이어졌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빚의 시한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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