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등은 이자만 1000억 챙겨 4만6000가구가 입주해 있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위신선) 사업이 아파트 입주 10년이 넘도록 지체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우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이미 1가구당 약 700만원씩, 총 3100억원을 위신선 건설 명목으로 분양가 납입 때 함께 냈는데, 지금까지 진척이 없어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위례신도시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위신선 건설비로 받은 돈에 대한 이자만으로도 지금까지 1000억원가량을 챙겼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의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의 모습. 2013년 첫 입주가 시작됐지만, '위례~신사선'은 아직 착공 일정조차 못 잡고 사업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위신선 같은 교통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정부가 예산으로 지어야 한다. 다만 특정 지역 주민이 큰 혜택을 보는 경우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일부를 주민들이 부담한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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