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 수필가 추대식


산다는 것 / 수필가 추대식

우리가 산다는 것 동창이 밝을 즈음의 아침은 희망적이다. 그제 어제 꽉 잡았던 둥근 마음 하나. 내일도 글피까지도 그냥 가져갈 참이다. 밝은 해처럼 향기롭게 시작할 참이다. 헐레벌떡 왔다가 넌지시 떠나버린 청춘, 모두에게 공평하니 나무랄 수도 없는 것. 청초했던 시절이 우리에게 있지 않았던가? 힐끗 돌아보니 많은 것 스쳐 지난 시기다. 그사이 야생화 피면서 스러지길 수십 번. 딱 그만큼 낙엽 뒹굴고, 하얀 눈 다녀갔다. 참으로 요란하게 왔다 도둑같이 떠난 시간. 설마 설마하면서, 그러려니 했던 세월이다. 뜨거웠던 가슴앓이, 여명처럼 붉은 석양. 서성거리는 그리움은 차라리 펄펄한 추억. 아직 식지 않은 열정은 향기 머금은 내일. 산다는 것, 지금껏 살아왔고 살아가는 것. 적당한 스킨십에 웃고 어울리는 것이다.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2022. 1 여명 아래 크릭, 블로그 검색됩니다. http://blog.naver.com/choopr412 다정한행정사사무소(행정심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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