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대하여


초복에 대하여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삼복 중에서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을 초복이라고 합니다. 넷째 경일의 경우에는 중복, 입추 후의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초복, 중복, 말복 3개를 삼복이라고 합니다. 초복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서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뜻입니다. 그래서 복 한자가 '엎드릴 복(伏)'을 씁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너무 강해서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삼복 때는 복날 각 지방에서는 술과 음식을 준비해 계곡이나 산을 찾아 하루를 즐겁게 보내며 더위를 잊었는데, 서울에서는 삼청동 성조우물물을 먹으며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였습니다. 이날 부녀자들은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풍이 없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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