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벚꽃 그리고 너 (1)


봄날 벚꽃 그리고 너 (1)

출산 예정일을 알고난 뒤 큰 아이에게 동생은 따뜻한 봄이되면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길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미세먼지 가득한 날들을 지나 길가에 개나리가 피고 공원길에 동네 양지바른 곳에 이르게 피어난 벗꽃들을 보며 진짜 그날이 다가오는구나 실감하고 있었는데.. 뿅~ 보리가 태어났다. 초음파로 엄지를 야무지게 빨아대던 우리 아가씨~ 주말 진료에 2cm는 이미 열렸다고 했지만 아기는 아직 위에 떠있다고 해서 마침 미세먼지가 없는 화창한 주말이라 공원길을 산책하고 일부러도 더 걸었더니 일요일 저녁 모두 깨끗하게 씻고 정리하고 자려고 앉아있다가 양수가 파수!!! 아들은 급 시댁으로 보내기로 하고 병원에 방문. 양수가 맞고 집에서 준비하고 병원까지 도착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4/2 PM 10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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