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으로 물든 산딸나무 단풍 /초연당 단풍


가을 색으로 물든 산딸나무 단풍 /초연당 단풍

어김 없이 초연당에도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오천년정원은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엇그제는 주홍빛 잘익은 감을 깎아 주렁주렁 매달아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초연당을 보여드렸었는데, 오늘은 한 발 늦은 가을 손님 단풍나무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산딸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키가 큰 나무로 여러모로 독특한 나무입니다. 봄에 피는 십자모양 흰꽃은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4장의 꽃턱잎이고 암수가 한나무에 있는 암수한그루 나무입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키가 큰 산딸나무 몇 그루가 있습니다. 비틀도가 옆 지붕의 추녀마루 높이보다 더 키가 큰 산딸나무가 한그루? 아니 두그루 있습니다. 왜 한그루 두그루 헷갈려 하냐구요? 뿌리도 줄기도 각각 존재하지만 서로에게 뻗은 가지가 하나로 이어져 네 살이 내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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