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신고 선동했지?” 교사 협박하고… 하루 200통 문자폭탄


“학폭 신고 선동했지?” 교사 협박하고… 하루 200통 문자폭탄

“학교가 마치 지옥 같아요. 교단에 다시 서는 생각만 해도 숨이 안 쉬어지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지난 2018년 11월부터 5년째 휴직 중인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9월 복직을 앞두고 과거 학부모에게 당했던 ‘문자·알림장 테러’가 떠올라 공황장애 증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4학년 학급 담임이었던 A 씨가 앱을 활용해 학급 공지를 올렸더니 한 학부모가 게시판에 “내 딸인데 왜 네 딸처럼 취급하냐”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학교생활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가득한 200통 이상의 문자 폭탄이 매일 쏟아졌고, A 씨가 이를 차단하자 학부모는 아이 알림장에 “나를 무시하지 말라”는 폭언을 가득 적어 보내기도 했다. A 씨의 ‘스팸 차단’에 대한 보복성으로 교무실에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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