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에스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카카오와 하이브간 대결로 옮겨붙었다. 에스엠 지분을 사들인 하이브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가운데 가처분 신청과 경쟁당국 심사 등 카카오가 반격할 변수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에 하이브가 공개 매수를 통해 성공적으로 SM 지분 확보를 마무리하면, 하이브는 온전하게 SM을 품게 된다. 이성수·탁영준 현 SM 공동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로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총에서 표 대결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수만의 원래 지분율은 18.46%에 불과한 데다가 소액 주주의 지분율이 60%가 넘어 SM 현 경영진이 얼라인·카카오와 손을 잡고 주총에서 소액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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