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70만원…루이비통 식당 "5분이면 예약 마감"


한끼 70만원…루이비통 식당

외식 물가가 10년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식을 하려는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인당 70만원에 달하는 고급 레스토랑과 10만원인 호텔 빙수는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그러나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7.6%로 오히려 전달보다 0.2%포인트 높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외식 품목은 서민 음식인 햄버거다. 지난달 햄버거 물가는 지난해 4월(전년 동월 대비)보다 17.1% 뛰었다. 이는 2004년 7월(19%) 이후 18년9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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