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90년생이 온다

아들들도 이해할 겸, 요즘 세상도 이해할 겸 책을 한권 샀다. 92년생, 97년생 아들들을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상적인 대화야 하고 지내고 별 문제가 없는 부자관계라고 생각하지만 두 녀석이 과연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생각하면 사실 잘 모르겠다. 요즘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해진 줄임말 문화로 시작하는데 초반은 잘 읽힌다. 다 읽고 나면 아들들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고 요즘 세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들려나. 기성세대는 항상 청년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고, 청년들은 기성세대를 넘어서야만 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그렇지 못한 청년도, 그렇지 않은 기성세대도 있겠지만 장강의 거대한 흐름에 모래 한줌 던지는 것만큼도 되지 않을 것. 얼마전 퇴직수속대행 서비스가 일본에서 유행한다는 기사를 봤다. 일본은 유행이지만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는 한다. 일본과 우리의 차이는 있겠으나 이 서비스를 찾는 이유는 그만둔다는 말을 하는 것이 껄끄럽고 귀찮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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