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위기는 '기회', 헤지펀드 공매도로 9조원 벌어


SVB 위기는 '기회', 헤지펀드 공매도로 9조원 벌어

23년 2월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초래된 은행권 위기 속에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로 약 9조원이 넘는 장부상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CNBC 따르면, SVB와 뉴욕 시그니처 은행 폐쇄, UBS의 스위스 크레디스위스(CS)의 인수 등 은행권 위기 확산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매도하며 미국와 유럽의 은행주의 주가가 급락했다. 헤지펀드들은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은 SVB의 주가 하락에 베팅해 약 13억2000만달러(1조7000억원) 넘게 벌어들였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예상대로 하락하면 시세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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