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5: 中等朝鮮語作文(朝漢文敎員會 編纂: 구자황 문혜윤 엮음)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5: 中等朝鮮語作文(朝漢文敎員會 編纂: 구자황 문혜윤 엮음)

근대 작문 교재의 분기와 진화 <<중등조선어작문>>(1928)은 근대 독본, 특히 작문 교재 성격의 텍스트로서는 뚜렷한 분기와 진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최남선의 <<시문독본>>(1916)에서 발원한 근대 독본의 흐름은 이태준의 <<문장강화>>(1940)에서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 할 때, 이 책은 이윤재의 <<문예독본>>(1931)과 함께 문학과 작문이라는 영역을 분할하며 독본 텍스트의 두물머리[兩水]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서의 저본이 된 동명의 <<중등조선어작문>>은 1928년 창문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강매의 이름으로 낸 판본과 표기상의 차이는 없으나 예문을 많이 추가해 약 90페이지 정도 양이 늘어난 형태다. 편집 주체로 명기된 ‘朝漢文敎員會’는 당시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교과서 <<조선어급한문독본>>을 가르치던 조선어 교원들이 일제 당국에 검정을 받기 위해 만든 단체가 아닌가 추측되는데, 강매(姜邁) 역시 여기에 소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근대 전환기 여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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