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대 여진인: <여진역어>에서 <영영사기비>까지


명나라 시대 여진인: <여진역어>에서 <영영사기비>까지

세계사를 새로 재편하는 기적과 같은 탄력성과 힘을 내재한 민족 『고려사』나 『조선왕조실록』, 『용비어천가』와 『동국여지승람』을 통해 여진족들이 우리나라에 투항하거나 조공을 받친 기록들이 매우 빈번했다는 사실과, 여진어 지명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에 여진을 정벌했던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다양한 집단으로 흩어져 살면서 때로는 그들 집단이 결집하여 금나라와 대청 제국을 일으킨 파란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역사란 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이 중심이 되기도 하고 중심이 주변이 되는 역사적 노정을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확인했듯이 중화의 입장에서 문화적으로 열등하고 미개한 동이족으로만 치부했던 몽고족과 만주족들은 세계사를 새로 재편하는 기적과 같은 탄력성과 힘을 내재하고 있었다. 언어와 문자, 그 힘의 영역 중국의 동북공정의 역사관에서는 발 빠르게 은나라 역사에서부터 요사, 원사, 금사를 비롯한 청사를 중화중심의 역사 속으로 끌어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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