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시


아주 사적인 시

아주 사적인 시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아주 사적인 시 시는 잠시 시인 척 할 뿐이라는 언어관을 횡단하는 시쓰기 ≪아주 사적인 시≫는 박세현의 14번째 시집이다. 259편의 시가 아홉 개의 파트로 분절되었고, 앞에는 긴 작가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자기 시의 동어반복적 지속 그리고 자기 시를 표절하는 방식은 이번 시집에도 시전되는 박세현 특유의 필기 방법이다. 시는 읽는 장르가 아니라 쓰는 장르라는 자기 입증에 충실하면서, 시인은 짐짓 시란 무엇인가를 캐묻지만 그건 단지 언어라는 픽션을 겨냥한 헛시늉이다. 시는 잠시 시인 척 할 뿐이라는 언어관을 횡단하는 시쓰기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시집의 납품이다. 아주 사적인 시(박세현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나는 해당화 시든 바닷가 오두막 클레멘타인 부인 옆집에 세들어 살고 있소 아비는 고기 잡으러 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고 집세가 밀린 클레멘타인만 혼자 늙고 있지요 맑은 날은 휘파람 불고 흐린날은 기도를 한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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