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숭고(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박민규 지음)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숭고(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박민규 지음)

근대시와 숭고: 미적 근대성에 대한 새로운 독법 또한 이 책은 근대성의 또 다른 측면인 미적 근대성(aesthetic modernity)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검토하고 있다. 제2부의 ‘근대시와 숭고’라는 제목 아래 묶인 3편의 글들이 그것이다. 근대 미학의 두 가지 지표를 ‘미적인 것’과 ‘숭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면, 지금까지 숱하게 논의된 ‘미’의 담론을 넘어서 저자는 ‘숭고’의 담론을 통해 한국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은 롱기누스, 칸트, 니체, 리오타르를 통해 우리 시의 검토에 유용하게 쓰일 만한 숭고론의 요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인상적이다. 백석과 김종삼, 두 시인의 시세계가 지닌 미학적 감동과 울림을 숭고론을 통해 논리정연하게 해명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 할 것이다. 시의 모더니티: 반응과 생성의 역동적 변주 근대란 서구의 것이면서도 제국-식민의 필터를 통해 경험되어야 했던 결여이자 욕망의 대타자 기표였다. 서구성과 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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