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가실래요?(박세현 산문소설)


페루에 가실래요?(박세현 산문소설)

산문소설 '페루에 가실래요?' 12권의 시집과 7권의 산문집을 인쇄한 시인 박세현이 쓴 산문소설이다. 이 소설은(혹은 소설로 규정될 여지가 있다면) 시인의 산문에 픽션이 피처링된 형태의 글이다. 내레이터인 시인이 고향 바닷가에서 자신의 분신인 시인과 만나면서 일상은 계속 비논리적으로 펼쳐진다. 의문의 여자가 등장해 시인을 비난하기도 하고, 항구 주변에서 카페 ‘페루’를 운영하는 주인과 서빙하는 여인도 앞뒤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행적을 보여준다. 시인이자 퇴직교수인 ‘나’는 전철역 통로에서 재고로 남은 자신의 시집을 떨이로 직판하면서 생뚱맞은 현실과 직면한다. 남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가 꿈에서 깨어난 뒤 시인은 낯선 여자로부터 페루에 가자는 전화를 받으면서 소설은 끝난다. 120,000자 분량의 에세이 픽션이다. 페루에 가실래요?(박세현 산문소설, 예서 발행) 책 속으로 오늘 아침 트위터에서 본 사진이 머리에 남아 있다. 사진은 구스타프 말러가 행인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다. 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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