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박세현 산문집)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박세현 산문집)

문장 속에서 엇박자로 출렁대는 산문집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는 시인 박세현의 산문집이다. 목차가 없는 일기체로 쓰여진 산문이다. 고백적이면서 시적이고, 자유로우면서 도발적이다. 시와는 다른 싱싱함과 활달함이 문장 속에서 엇박자로 출렁대는 산문집이다. 지갑을 열고 책을 펼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박세현 산문집,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훗날 누군가 나의 전기를 쓰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날을 대비해, 전기 작가를 속이기 위해 오늘을 산다. 시를 쓰고, 산문을 쓰고, 산문소설도 쓴다. 전기 작가는 전기 집필을 위해 자료조사를 할 것이고, 나와 상관 있다고 판단되는 지인들의 의견을 수집할 것이다. 전기 작가는 몇 가지 난점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봉합할지도 모른다. 우선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 뻔한 지인들의 인터뷰다. 작가는 지인들이 뱉어내는 나에 관한 상투적인 회고의 무가치성을 꿰뚫어 볼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이 시인의 삶을 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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