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인간관계에서 좋은 걸까?

친구 둘과 속초 여행을 갔다 오며 나와 생각과 진로 방향이 전혀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술이 들어가고 여러 가지 나의 문제점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었다. 소중한 친구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거 좋게 생각한다. 그들의 마음도 이해가 갔다. 현재 나로서는 그 얘기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사회성이 떨어져 사람 말을 잊어 먹은 점도 있고 말의 논지를 파악하지 못한 부분 등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해 다 너라서 얘기해 주는 거다. 우리 아니면 이미 손절을 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흥분이 조금 됐다. 심적으로도 불안하고 힘든 내게 항상 비판만 해오던 친구들이다. 내 생각은 달랐다. 난 친구들에게 칭찬을 해주는 편이고 사람을 인정해 주고 기억해 주려고 노력한다. 제일 중요한 건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 상대를 평가하고 비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심적으로 불안해질 수도 있고 사람을 진정 변화 시키고 싶다면 비판하면 안 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감정을 건드려 흥분시키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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