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 [새로운 블로그 만들기]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 [새로운 블로그 만들기]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던 얼마전 동네 재래시장 앞에 서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어머 이게 왠일이야. 서울 한 복판 길바닥에 왠 미꾸라지가 있지? 어머어머 별일이 다있네. 날씨가 비가 오려고 하니까 하수구에서 기어나왔나? 정말 신기하네~ 미꾸라지보다 더 신기할 정도로 호들갑을 떠는데 정말이지 아주 가관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 미꾸라지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아주머니가 서있던 자리에서 조금만 위로 가면 추어탕 재료로 쓰일 미꾸라지를 파는 사람이 있다. 비가 오려고하자 미꾸라지 장사는 허겁지겁 철수를 하게 되었고... 미꾸라지가 담겨져 있던 통에서 탈출해나온 미꾸라지인 것인게 틀림이 없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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