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E1 세상의 탄생


S1E1 세상의 탄생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은 '어둠'에서 시작된다. 이 때 어둠이란 땅, 바다, 공기 모두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얼마 후 무스펠하임(Mupelheim)(불의 나라), 니플하임(Niflheim)(얼음의 나라) 두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 이질적인 두 공간의 충돌로 세상 모든 만물과 신이 생겨난다. 무스펠하임과 니플하임 어느 날 거센 화염에 얼음이 녹아 조그만 틈이 생기고, '긴눙가가프'(Ginnungagap)라는 큰 계곡이 되었다. 북쪽 니플헤임에서는 '흐베르겔미르'(Hvergelmir)라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12개의 물줄기를 이루며 계곡으로 흘러내렸다. 떨어지는 강물과 무스펠하임의 열기가 만나 안개가 피어올랐다. 안개와 니플헤임의 한기가 만나 서리가 되었다. 마침내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 '이미르'(Ymir)와 '아우둠라'(Audhumla)가 태어났다. 이미르는 서리 거인, 아우둠라는 거대한 암소이다. 이미르는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아우둠라의 젖을 빨며 거인 자식들을 만들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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