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의 역사-1


수면제의 역사-1

고대에 사용되던 수면제는 알코올이었다.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보관 중인 자료에 따르면, 잠이 오지 않을 때의 해결책으로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잠에 들게 할 수는 있지만, 개운하게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다는 기록 또한 남아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화학적인 합성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역사가 19세기에 시작되었다. 1826년 브롬화물, 1832년 클로랄 수화물, 1903년 바르비튜레이트, 1955년 메프로바메이트, 그리고 1959년 벤조다이아제핀이 등장하였다. 브롬화물은 한 가지 화학물질이 아닌, 브로민화 이온을 함유하고 있는 화합물의 총칭이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자주 사용되는 브롬화물로 브로민화 칼륨이 있다. 1975년까지는 두통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브로민의 만성 독성에 의해 사용이 중단되었다. 과량을 투여하면 중증 정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1832년, 기센대학교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 (Justos von Liebig)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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