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에는 꼭 드라이브를...


좋은 날씨에는 꼭 드라이브를...

요며칠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 오전부터 쨍하게 개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인근 5일장도 들리고 신나는 곡들을 들으면서 달렸다. 요즘 남편과 자주듣는 유투브 선곡은 주로 '7080롤러장 댄스'음악인데.. 7080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그 아래 댓글을 읽는것들이 꽤 재미가 있다. 다들 이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하며 젊음을 그리워 하는데 주로... '다시는 갈 수 없는 옛날에 대한 회상,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들에 대해 적곤한다. 혹은 자신이 자주다니던 로라장(롤러장도 아니다)과 나이트 이름을 읊으며 그리움에 탄식하는 댓글들이다. 훗날 나도 가끔은 젊은날을 그리워 하게 될까? 나는 지금보다 더 젊은 시절을 그리워 한 적 없다.. 그런데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나고 나면 내게 힘겨움으로 정의되는 그 시절조차도 미화되어 돌아가고 싶은 한때로 그려지게 되려나? 이건 분명하겠다.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게 되서 그들의 나이가 되면.. 그땐 그랬지 하며 남편과 손잡고 시골 드라이브 했었는데 ...


#롤러장음악 #블챌 #오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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