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문화-다산(茶山)이 혜장(惠藏)에게 보낸 걸명소(乞茗蔬)


한국의 차문화-다산(茶山)이 혜장(惠藏)에게 보낸 걸명소(乞茗蔬)

다산은 혜장에게 차를 배우고 혜장은 다산에게 학문을 배웠다는 것은 지금도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들의 만남은 뒤에 초의와 추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어 조선 후기 차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게 된다. 남양주 다산선생의 생가 여유당 다산은 어릴 적부터 차를 즐기는 집안에서 자랐으나 본격적으로 차에 애착을 가지고 배운 것은 아암 혜장을 만난 후였다. 혜장이 불혹의 나이에 입적하여 다산을 슬프게 했고, 제자 수룡색성(袖龍賾性)이 다산의 차 생활을 돌보기도 했다. 다산은 혜장으로 인해 차와 불교에 심취하게 되는데 보은 산방으로 거처를 옮긴 다산은 차가 떨어지면 색성에게 걸명소(乞茗蔬)를 지어 혜장에게 보냈다. 강진의 보은산방 나그네는 근래 차 버러지가 되어 버렸으며 겸하여 약으로 삼고 있소. 차가운데 묘한 법은 육우의 다경 3편이 통달케 하였으니 병든 큰 누에는 마침내, 노동(盧仝)도 남긴 일곱째 잔을 마르게 하였소. 정기가 가라앉고 수척해진다는 기모경의 말을 비록 잊지 않았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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