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

안녕하세요 :) 도다미 제인입니다. 저만의 "채널"을 확보하는 건 필수인 사회에 이미 진입했지요. 그렇다고 자신을 "알린"다는 게 만만하지만은 않은 현실이에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같이 담아 예쁘게 보여낼 수 있을까요? 무슨 이유에선지, 더 <보태어야> 한다는 생각에 주춤 되네요 sanfermin vivasanfermin SanFermin / pixabay 유투브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버킷 리스트에 있던, ‘죽기전에 비거니즘’ 이름으로 말이다. 삶에 끝이 있음을 직면하고 마주해 간다는 건 신기하고 경이로운 작업이란 확신이 더욱 더 든다. 유품 정리를 시작했을 때, 생각할 수 있던 영역이 아니었던 거다. 나는 가정 학대에 오래 노출되어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 정줄이 놓아지곤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이후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쓰러져 소지품 전부를 잃었던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 아직 아프다. 만 9년이 걸려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발병되는 과정을 겪으며 뾰족한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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