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빠의 길] 3월 11일 밥하기(feat.가리비탕 & 연어회)


[남편과 아빠의 길] 3월 11일 밥하기(feat.가리비탕 & 연어회)

요즘 아내가 늦는다. 요 몇일간 계속 인스턴트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더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밥을 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음.

굳게 마음을 먹었다가 무너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쌀통에서 쌀이 퍼버린다. 일단 시작하면 무를수 없음.

차디찬 물로 쌀을 씻는동안 잠깐 후회가 됨.. 그냥 시켜먹을걸 그랬나....

쌀을 씻고 물을 맞춘다. 물 맞출때는 괜히 전문가 흉내내다가 ㅈ망하지 말고 밥솥에 표기된대로 하는게 신상에 좋다.

뽀짓또!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밥은 밥솥이 하는거다.

밥솥에게 경의를...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손대니 눈에 띈 운 나쁜 가리비 새끼들..,.

이 가리비 새끼들 니넨 오늘 뒤졌어!! (가리비탕이 되는거니 사실상 뒤지는게 맞는....ㅡㅡ;;;;) 하아...ㅅㅂ 가리비가 손질이 하나도 안되어있다..

괜히 샀다.. 하나하나 깨끗이 닦아줘야 된다..

가리비 닦는데만 30분은 족히 걸린것 같다. 가리비가 뒤지기 전에 내가 먼저 허리아퍼 뒤질뻔 했다.

가리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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