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다루는 방식


기회를 다루는 방식

중학생의 악한 아이들을 힘겹게 다루며 매일같이 눈물 훔치셨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 선생님이 주기적으로 각 본인의 학생들의 책상에 각기 다른 말들로 좋은 말들을 담은 시간표를 손수 붙여주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의 철없는 친구들은 이렇게도 감사한 사람을 왜 그렇게도 아프게 하면서 못되게 굴었는지 모를 일이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못하여 함께 못됐었던 내 모습의 씁쓸한 기억과 항상 내 맘에 새겨두게 된 그때 내 책상의 문구를 기억하며 글을 적는다. 진부할 수 있다. 진부할 만큼 느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만큼 진리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진부함과 진리는 한끗 차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문장이었다. 기회, 그 시절의 나는 뭔가 뚜렷한 내 정체성과 생각과 목표가 없던 때였다. 그리고 기회라는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나에겐 그런 엄청난 것이 올 일이 없을테니 그런 로또 당첨률과 같은 일을 위해 준비할 필요는 없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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