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라비, 징역 2년 구형…"뇌전증 환자들에 사과, 속죄할 것"


'병역 기피' 라비, 징역 2년 구형…"뇌전증 환자들에 사과, 속죄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하려 한 래퍼 라비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에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비와 나플라 등 9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검찰은 라비(본명 김원식), 나플라(최니콜라스석배)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라비(왼쪽)와 나플라. [사진=그루블린 인스타그램] 라비 측 변호인은 "뇌전증 병역 판정은 그 특성상 진단만 받으면 7급 대상자가 돼 병역 연기가 되고, 진단으로부터 2년만 지나면 병역 면제 처분이 된다.

라비는 병역 면제가 되기 전 사회복무를 하겠다고 자원했다"라며 "기존 판정과 동일한 급수인 사회복무요원 판정 받아 6개월째 복무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라비)이 회사 임직원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

반성하고 깊은 부끄러움 느끼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라비는 최후 변론에서 " 당시 저는 회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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