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허리케인 뚫고 Orlando 상륙작전 후기(3)(Feat.Holiday Inn Express Atlanta Airport-College Park, 공항무료셔틀 이용)


[IHG] 허리케인 뚫고 Orlando 상륙작전 후기(3)(Feat.Holiday Inn Express Atlanta Airport-College Park, 공항무료셔틀 이용)

힐튼 애틀랜타에서 묵고 다시 애틀랜타공항으로 다시 왔습니다. 델타항공 국내선에 와서 대기 항공권을 보여주고 앞당겨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 했더니 허리케인 때문에 올랜도 공항은 11일까지 전 노선이 폐쇄라는 답변뿐이였습니다. 되려 제가 대기 걸어놓은 항공권 마져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상황이 다 있을까요? 니콜 너 나한테 왜이러니? 흑흑...다시 고민합니다. 한국을 가야하는지 여기 머물러야 하는지.. 아니면 허리케인 '니콜'을 뚫고 6시간 동안 차를 렌트해서 몰아 올랜도까지 운전을 하고 가야할지 고민을 해봅니다. 정말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순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모아보니, 지금 정말 힘든 이 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낼수 있다는, 지금처럼 버티다 보면 이순간이 어느새 다 지나가 있을 거라는 것, 그리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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