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책배우자이혼소송 남보다 못한 사이 끝내기

혼인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를 ‘유책배우자’라고 한다. 혼인이 파탄에 이르게 된 데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유책배우자는 원칙적으로 이혼소송을 청구할 수 없다. 외도를 저지른 뒤 배우자를 내쫓는 축출이혼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불행한 결혼생활의 족쇄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외도를 저지른 유책배우자가 이혼을 원한다면 아내와의 심각한 불화로 각방을 사용하며 대화도 하지 않은 채 지내던 A씨는 최근 동호회에서 알게 된 B씨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 사실이 아내에게 발각되자 A씨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고 협의이혼을 요구했다.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등과 같은 금전적 문제를 아내에게 유리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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