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이혼 재산분할 '완패'…지배구조까지 흔들?


SK그룹 최태원 회장 이혼 재산분할 '완패'…지배구조까지 흔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완패했습니다.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판결한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재산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SK 측에서는 재산분할 금액이 1심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셨으나, 예상치 못한 금액에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재판부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의 도움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고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도 크게 보아 위자료 액수도 늘렸습니다.

최악의 경우 1조원이 넘는 이혼자금으로 인해 최태원 회장의 SK 지분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자칫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 측은 이번 재판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이었다며 즉각적인 상고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나섰습니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오른쪽) 관장.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30일 최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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