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7월 두 번째


주간 일기 7월 두 번째

7월 6일 수요일 요즘 비 때문에 꿉꿉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밖에 잘나가지를 못하니 입에서 자꾸 무언가를 찾는다. 근데 뭔가 먹고는 싶은데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고 해서 최대한 비슷한 걸로 찾아 먹었다. 하지만 먹고 나면 이게 아니라 다른 건데... 하면서 괜히 기분 나쁘게 배가 부른다. 요즘은 날씨처럼 내 입맛도 오락가락 하나보다. 이번엔 좋아하는 매운 걸 먹고 싶은데 딱히 어느 거인지 몰라서 자주 먹던 닭발 집에서 포장을 해왔다. 이 집은 정말 손님이 줄 서서 먹을 정도였는데 코로나 이후 줄은 보이지 않았다. 배달도 안 하는 집이라 늘 포장으로 사 오는데 매운 게 당기는 날 먹으면 좋다. 다 먹고 나니 ...... 또 이 맛이 아닌데.... 한다. 7월 7일 목요일 비 좀 그만 와줘... 아니면 나 잘 때 밤에만 오고 아침에는 오지 말아죠 ㅜㅠ 7월 8일 금요일 날씨가 꿉꿉하니 조금 긴 머리가 답답해져 미용실을 다녀왔다.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짧은 머리는 정말 오랜만인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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