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덩]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1. 학이(學而)편

나를 키운 건 8할이 [논어] "朝聞道, 夕死可也"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배움에 있어서 초조해하는 사람들에게 공자는 말한다.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말고, 단숨에 목표를 이루려 하지 말고, '배우고 제때 익히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이다. 부족한 내 자신을 알면서도 왜 공부를 게을리할까? 학창시절 조금만 공부해도 성과가 나는 벼락치기에 익숙했던 나는 사회에 던져진 후 조금씩 쌓아나가는 공부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내팽개치지 말고 과정 자체를 즐기며 한발짝 씩 나아가자. -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내가 있는 곳으로 놀러오겠다는 지인들의 말에 완전 환영이지!라고 웃으며 말하면서도 그들을 대접하기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머릿속으로 계산해봤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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