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로맨스 어제봄 후기

7년 동안 글을 쓰지 못하는 김현이라는 작가를 적당히 무겁고 적당히 유쾌하면서, 특유의 풍자와 코미디로 잘 풀어낸 작품. 늦게 등단한 후배 작가의 위협, 자신을 사랑한다는 유진(남자임)의 서정적이고 디테일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면서 류승룡이기에 러프하며서 재미있게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되었던 영화 정말 별생각 없이 봤던 영화 속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명대사맛집'이라는 표현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언어로 감성을 건드리고 자극 시키는 것, 단순한 취향의 고백이 아니라 논증을 명확하게 구별하여 말하되 짧게 말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논리를 굳이 완벽하게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만들어진 것들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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