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실종 20대 여성 유서 발견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가양역 실종여성 유서 발견 "내 죽음 슬퍼하지 않았으면"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직장인 여성이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애타게 찾고 있던중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가양역 부근에서 사라진 김가을씨(24)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한글문서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글은 김씨 소유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됐으며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김씨는 가양대교 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김씨는 택시를 탄 후 오후 10시 22분께 가양역 인근에서 내렸고 가양대교 남단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후 10시 56분께 인근을 지나던 버스 블랙박스에 김씨가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김씨가 ‘언니가 집에 쓰러져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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